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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야말로 은연중에 하는 선언 앞에서 무스지메는 경악한다. 자신에 덧글 0 | 조회 218 | 2021-04-04 18:43:22
서동연  
그야말로 은연중에 하는 선언 앞에서 무스지메는 경악한다. 자신에게 남아 있던 선택의 여지가 점점 좁아지는 느낌이다.그 능력과 그것을 가진 한 소녀의 이름을 떠올리고 시라이는 쓰러진 채 머리를 돌린다.우후후. 처음부터 저는 알고 있었어요, 언니. 최강의 전격술사에게 정면에서 도전하는 것은 바보 같은 짓이지만 물기가 많은 샤워실이라면 주위에 전류가 샐 것을 배려해서 전격 공격은 쓸 수 없을 거라고요. 다만 최대의 오산은 언니가 맨손으로도 더티한 싸움이 가능했다는 것이었지요!조직은 그 강대하지만 수가 적은 능력자를 어떻게든 늘릴 수 있따면 엄청난 힘이 손에 들어올 거라고 생각햇어. 그리고 강대한 능력자의 클론을 만들려고 했지. 그 결과가 어떤 건지 알아?확대하면 시리얼 넘버가 보여요. L_Y010021. 거대 총기 메이커의 공식 숄더 홀스터죠. 옷 속에 권총을 넣어두기 위한 거예요. 그 왜, 형사 드라마 같은 데서 정장 속에서 권총을 꺼내고 그러잖아요. 그거예요, 그거.. 가슴 패드도 여러 가지로 재질 같은 게 다르지. 우왓, 이쪽 건 물풍선에 젤을 넣은 것 같아.아뇨, 아뇨, 참견은 이제부터 할 거예요. 저는 이번에 파벌 을 만들어볼까 하거든요. 시라이 씨도 한가하면 부디랄까, 억지로라도 시간을 내서 꼭 들어오는 게 어때요? 스터디 같은 거라고 생각하고 참가해보세요. 다른 능력자들의 제어법을 알게 되면 자신의 계산식에 대한 발상의 힌트가 될지도 모르잖아요?무스지메의 입술이 마른다. 혀가 마른다. 목이 마른다. 지른 소리가 입 밖으로 나가지 않는다.시라이는 다시 짐표를 본다.그 김에 시라이가 부상을 입었다는 것도 주위에는 되도록 숨겨두라는 말도 덧붙여 두었다. 그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다른 곳에서 시라이에게 훼방이 들어올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온!!A001이 M000에게. A001이 M000에게. 여기는 듣고 있는 거죠!! 어째서 아까부터 응답을 하지 않나요!!하지만 그것만으로도 알 수 있었다.시라이는 진심으로 싫어하는 우이하루를 재미없다는 듯이
그래서 그녀는 입을 움직인다.깃들어 있는 능력에 상관없이 너를 쓰러뜨리고 말겠다고 말하는 듯한 형상으로.자물쇠가. 뭐, 당연하지요.그리고 그런 그는 병실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있는, 자판기 코너와 흡연실을 합쳐놓은 것 같은 휴게실에 우두커니 서 있었다. 그 뺨에는 새빨간 손자국이 나 있다. 병실로 찾아가 문을 열었더니 시라이가 옷을 갈아입고 있었던 것이다.그런 일이 있었답니다, 언니.시라이 씨, 안 피하면 죽을 거야.시라이는 캐리어 케이스를 방패로 삼듯이 몸을 낮게 숙였지만 그들은 사격 실력에 자신이 있는지 방패 에서 빠져나온 부분을 노려 쏠 생각인 듯, 방아쇠에 건 검지의 움직임을 조금도 멈추지 않는다. 시라이의 목구멍에서 아주 살짝 부자연스러운 소리가 난다.미코토 앞에 엄폐물이라곤 아무것도 없다. 쓰러진 마이크로버스가 있는데도 방패로 삼으려고 하지도 않는다.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암기를 갖고 있는 수십 명이나 되는 적을 앞에 두고, 너무나도 무방비하다고도 받아들일 수 있는 모습이지만,어, 어, 어, 그러니까. 약간 비밀을 지켜야 할 의무가 있는 것 같은 곳이에요.『아무래도 그 무스지메 아와키에게는 시라이 씨처럼 자신의 몸을 연속이동시키는 재주는 없는 모양이예요. 뱅크(서고)쪽에 그런 기록이 있었어요. 시라이 씨, 무스지메가 2년 전에 커리큘럼에서 폭주사고를 일으켰다고 아까 말했죠?』총의 정식 시리얼 넘버인가요? 시라이는 대충 생각했지만 그뿐이다. 총기를 중심으로 싸우는 안티스킬이라면 몰라도 능력으로 싸우는 시라이는 장비에 대해서 그리 전문적인 지식이 없다.휴대전화에서 뭐라고 말하는 소리가 들렸다.캐리어 케이스 따윈 무시하고, 굳게 움켜쥔 그 주먹이 처절한 속도로 그 얼굴에 돌격한다.무스지메는 살짝 눈살을 찌푸린다. 군용 손전등을 휘두르자 주위에 있던 테이블 대여섯 개가 허공으로 사라졌다가 무스지메의 눈앞에 나타난다. 포개듯이 쌓인 테이블은 거대한 방패가 되어 무스지메의 몸을 뒤덮는다.제177지부는 학교라기보다 사무실 같았다. 시청에 있을 것 같은 철제 비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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